요리헌터의 순두부비지찌개
연두부로 만든 순두부찌개가 아닙니다... 진짜 순두부로 만든 순두부찌개 맛 한번 보실라우? 연두부로 만든것과는 차원이 다른 식감과 맛이나요!
순두부와 순두부 만들고 남은 찌꺼기! 비지가 다시 만나면 무슨 맛일까요? 궁금하면 500원!
생비지로 찌개를 끓이면 거칠고 맛도 깊질 않아요. 비지를 띄우(발효)면 부드럽고 맛도 훨씬 좋아져요.
혼자 먹다 혼자 죽으면 당연히 아무도 모르겠죠?
♧ 순두부비지찌개
■ 재료 : 순두부½봉. 비지1컵. 돼지사태1컵. 신김치1컵(김치국물½컵). 양파½개. 대파½대. 다진마늘½큰술. 청양고추2개. 고춧가루1큰술. 식용유2큰술. 참기름1큰술. 국물진다시1큰술. 사골육수500ml 1팩
● 만들기
• 돼지사태는 숭덩숭덩 썰어두고, 신김치는 잘게 썰어준다. 양파는 채를 썰어두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쫑쫑 썰어 준비한다.
• 달군팬에 식용유를 넣고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주다가 준비한 돼지사태를 넣고 충분히 볶아주다 신김치도 넣고 볶아준다.
• 김치가 볶아지면 김치국물과 사골육수를 넣고 비지도 함께 넣고 끓여주며 비지를 잘 풀어준다음 순두부도 넣어준다.
• 찌개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양파를 넣고 살짝 끓어 오르면 뚝배기에 옮겨담고 간을 봐서 부족하면 국물진다시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 대파나 고추는 뚝배기의 잔열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불을 끄고 참기름과 대파 청양고추를 올려 상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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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두부란 - 두부를 만들 때 콩물을 응고하여 압착한 경우에는 단단한 일반 두부로 나오지만 순두부의 경우는 이를 압착하지 않기에 일반 두부와는 다르다.
식감이 연두부와 꽤나 비슷해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무른 정도가 순두부 > 연두부 > 모두부로 확연히 다르다. 연두부의 경우 아무리 물러터졌다고 해도 순두부보단 좀 더 단단한 편이다.
○ 순두부의 효능 - 순두부의 효능 중 대표적인 게 역시 단백질 공급이다. 주된 원료가 밭의 소고기라고 불리는 콩인 만큼 식물성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다.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과 회복 그리고 면역력 강화, 호르몬과 효소 합성 등에 필요한 영양분이다. 그래서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특히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그리고 칼슘도 풍부한데요. 칼슘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는 주된 재료이고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조절한다. 그리고 혈액 응고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라고도 한다.
또한 순두부는 체중 관리에 자주 사용되는데, 칼로리와 지방이 낮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포만감을 주죠. 그래서 식욕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좋고 변비에도 좋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나트륨 함량이 낮아서 혈압과 혈당 조절에도 좋다. 그리고 순두부에는 비타민E와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완화하고 활성 산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면역력 강화와 피부 눈 건강 보호에도 좋은 식품이다. 또한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호르몬 성분이 풍부한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라서 여성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순두부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신경 세포의 구성 요소이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해준다고도 한다.
○ 순두부의 부작용 - 순두부는 시금치와 먹으면 궁합이 안 좋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초산과 순두부의 칼슘이 결합하면 철분과 단백질의 흡수를 방해한다. 그리고 통풍 환자에게 좋지 않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갑상선 문제가 있다면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해서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해조류와 함께 섭취하는 걸 권한다. 또 무와 함께 먹으면 좋고 콩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